지하수·지열協, 시장 공정질서 확립 총력

2022년 예산·사업 등 원안 가결

한국지하수·지열협회(회장 전동수)는 시장 공정질서 확립에 나선다.

협회는 22일 충북 오송에 위치한 OCC 오송컨벤션센터에서 ‘2022년 한국지하수·지열협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정관 일부개정’, ‘2021년 결산 및 2022년 예산·사업계획’, ‘임원 해임’ 등 모든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전동수 협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한 해 6대 핵심공약(△지하수공사 유령회사 입찰참가 금지 △중소기업을 위한 협회 △공사원가 현실화 △원상복구이행보증서 발급 간소화 △공신력을 바탕으로 회원사에 봉사하는 협회 문화 조성 △예산절감 및 먹거리 창출)을 중심으로 업무를 전개했다”라며 페이퍼컴퍼니 지역별 피해 현황 파악, 협회 입찰 공고 시 입찰 참가자격 제한, 지하수개발·이용시설공사 표준품셈 및 표준계약서 제도화 추진, 원상복구 이행보증서 자동발급시스템 개발 검토 등의 수행 내용을 공유하며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를 약속했다.

또한 회원사와 직원들을 대상으로 협회장 포상도 진행됐다. 회원사 포상은 2021년 원상복구이행보증서 발급수수료가 가장 높은 3개 업체를 우선 선정한 뒤 인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우수등급 1개사인 경기 시흥의 (주)금강엔지니어링과 우수등급 2개사인 경기 포천의 금강수자원, 강원 원주의 강원샘물지하수개발을 선정했다.

특히 올해 협회 사업 계획 중 눈에 띄는 점은 기존 사회공익사업의 확대로 대의원들과의 활발한 토론을 통해 앞으로 지역사회의 무료지하수개발지원사업을 정례화하기로 결정했다.

이 밖에도 올해 1월6일에 공표된 지하수법 일부 개정에 따라 신설된 굴착행위신고 의무화에 대한 추진절차와 기대효과, 무면허업체 난립을 금지시키는 공정질서 수립 방안 등과 관련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