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회 2022년 상반기 물종합기술연찬회’가 지난 5월 12일(목) 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글로벌비즈니스센터에서 성황리에 종료됐다. 우리 협회는 이번 연찬회에서 지하수 분과를 공동운영 하며 지하수 분야 정부 정책을 안내하고 지하수 관리 우수 지자체 발표 및 우수기술 및 사례 등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개회식 전경	시상식

 

우리 협회 회원사 3인 국회환경포럼 회장 표창 수상
우리 협회와 국회환경포럼, 워터저널, 한국환경공단 등이 공동 주최하고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한국수자원공사 등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치 이후 개최된 첫 연찬회인 만큼 코로나 이전의 활기를 되찾으며 오래간만에 행사 전반에 생동감이 돋보였다. 
조길영 국회환경포럼 사무총장, 정해용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 최종원 환경부 대구지방환경청장,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등을 비롯한 약 1,000여명의 전국 물 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류재근 (사)한국환경학술단체연합회장의 개회사로 행사의 포문이 열렸다. 이어서 물관리 최우수 자지단체 및 우수공무원 표창과 기자재 전시회, 물 분야별 분과 등도 함께 열려 행사의 다채로움을 더했다. 
한편, 우리 회원사 중 전환표 대표(㈜천맥개발·협회 이사), 최성만 대표(한일이앤씨·협회 이사), 김준영 대표(경북지하수개발)가 국민의 안전하고 깨끗한 지하수 사용을 위해 오랜 시간 지하수 산업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회환경포럼 회장 표창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물관리 최우수 기관으로는 경주시와 강릉시가 각각 선정됐다.

 

지하수 분과, 전동수 회장 인사말	지하수 분과 전경

 

전동수 협회장, “지하수 분과가 우리 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밑거름되길” 
오전 일정이 종료되고 오후 시간부터 총 4개 물 분야 분과가 동시에 진행됐다. 그중 우리 협회가 공동운영한 지하수 분과는 정책발표, 주제발표, 지자체 우수사례발표, 우수기술 발표 등으로 채워졌다. 
전동수 협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분과 참석자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하면서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정부 정책과 기관별 다양한 성과 및 우수사례 등을 공유함으로써 우리 지하수 분야가 더욱 눈부신 성장과 발전을 이룰 수 있길 바란다.”며, “협회 역시 지하수 산업의 사각지대를 밝히고 경제성을 향상 시킬 수 있도록 협회 본연의 역할에 더욱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환경부 최용준 사무관 발표	한국지하수·지열협회 김연수 과장 발표

 

환경부, 올해 지하수 분야 업무계획 소개
정책발표를 맡은 환경부 최용준 사무관은 이날 발표를 통해 지하수 개발·이용 현황과 올해 지하수 분야 업무계획을 소개했다. 특히, 유출 지하수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유출 지하수를 청소, 조경, 냉난방 등에 재사용하는 시범사업 운영과 가이드라인 제작 현황 등을 안내했다. 이와 함께 지표수와 지하수를 연계한 물 공급, 지하수 수량·수질 통합 관리, 지하수 관련 정보 생산·관리 고도화 등의 내용이 포함된 향후 지하수법 개정 방향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우리 협회에서는 사업정책팀 김연수 과장이 ‘지역 지하수 관리계획의 필요성’이라는 주제로 국가 지하수 관리 기본계획 재수립에 따른 지역 지하수 관리 기본계획 수립 현황을 소개하고 그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역 지하수 관리계획이란 지하수 관련 최상위 계획인 국가 지하수 관리계획의 목표 달성을 위해 지역 특성을 고려한 세부 실천계획으로 행정구역 및 표준유역별 지하수 이용 현황을 파악해 지역 지하수의 개발·이용 및 보전·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김 과장은 “지역 지하수 관리계획 추진이 미흡한 편이다. 특히, 전북을 비롯해 전남, 장원, 경북 지역의 경우 50% 이상 지하수관리계획이 미수립 상태이다.”며, “지역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지하수 관리를 위해 각 지자체에서는 지하수법에 따른 관리계획 수립업무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서 지난해 말 환경부가 개최한 ‘2021년 그라운드 워터코리아’에서 지하수 보전·관리 우수지자체로 선정된 시흥시에서는 치수관리팀 정상옥 팀장이 ‘버려지는 유출지하수, 재이용으로 새 새명을 얻다’라는 지자체 우수사례발표를 통해 서해선 신천역에서 발생한 유출 지하수를 도로 살수용, 공원용수용 등으로 재이용하는 시범사업을 설명하며, 지하수 관리위원회 구성과 건축물 유출지하수 이용현황 파악 및 조례개정 등의 향후 시흥시 지하수 운영 계획을 전달했다.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에 따라 유출지하수 활용 및 지열에너지 이용 등 지하수의 다양한 활용에 뜨거운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연찬회는 다시 한 번 지하수의 고부가가치를 확인하고 발전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앞으로도 협회는 국민의 안전한 지하수 사용과 산업의 발전을 위해 지속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지하수 분과 세부 프로그램

[좌 장] 함세영 교수 (부산대학교 지질환경과학과)
13:30~13:50	[정책발표] 지하수 이해 및 2022년 업무계획 / 최용준 사무관 (환경부 토양지하수과)
13:50~14:10	[주제발표] 4차산업과 지하수 수질관리 / 김현구 과장 (국립환경과학원 토양지하수연구과)
14:10~14:30	[주제발표] 4차산업 혁명기술 적용 스마트 관리(지하수 빅테이터 플랫폼 및 디지털트윈 구축 사례) / 김대호 차장 (한국수자원공사 물순환지하수처)
14:30~14:45	[주제발표] 지역 지하수관리 계획의 필요성 / 김연수 과장 (한국지하수·지열협회)
14:45~15:00	[우수기술] 지하수-빗물 인공함양 실등시험 현장보고 / 하경호 대표이사 (㈜오아시스)
[좌 장] 김건하 교수 (한남대학교 토목·건축공학부 / 대한상하수도학회장)
15:10~15:30	[주제발표] 지하수 오염지역 조사방법 및 적용사례 소개 / 박노홍 차장 (한국환경공단 지하수환경관리부)
15:30~15:50	[주제발표] 지하수의 지속가능한 활용과 건전한 수자원 보전방안 연구 : 금강대권역 / 최한나 선임연구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하수환경연구센터)
15:50~16:05	[지자체 우수사례] 버려지는 유출지하수, 재이용으로 새 생명을 얻다 / 정상옥 팀장 (시흥시 생태하천과 치수관리팀)
16:05~16:20	[우수기술] 미신고 지하수시설 현황 및 전수조사 결과 / 송시은 과장 (에스플로우)
16:20~16:30	질의응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