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oundwater Korea 2008  
 
 
지하수인의 축제 ‘2008년 지하수대회’ 열려

지하수담당 공무원·업체·민간단체·일반인 등 1천명 참가
기념식·세미나·전시회·사진전 등 지하수 관련 행사 다양 

     

 
 


국토해양부가 주최하고 한국수자원공사가 주관한 ‘2008년 지하수대회(Groundwater Korea 2008)’가 지난달 9∼10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렸다.

2006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국토해양부 권도엽 차관, 한국수자원공사 김건호 사장, 한국지하수협회 안근묵 회장을 비롯해 지하수담당 공무원, 지하수 업체 종사자, 학교, 연구기관, 민간단체, 일반인 등 1천여 명이 참여했다.  

‘지하수와 함께 하는 풍요로운 생활’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2008년 지하수대회’는 기후변화를 대비한 대체수자원으로서 지하수 활용과 아온천, 먹는샘물, 신재생(지열)에너지 등 일상생활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는 지하수의 역할과 중요성을 알려주는 자리가 되었다.

 ‘수자원으로서 지하수의 현재와 미러라는 주제로 열린 지하수 포럼에서는 서울대 이강근 교수가 「UN이 정한 지구의 해」 기념, ‘기후변화와 지하수의 지속가능한 이용 및 관리’라는 주제로 특별강의를 했으며, 한국지하수협회 안근묵 회장은 ‘국내 지하수시설의 현재와 미러에 대해 발표를 했다.

또 ‘풍요로운 생활을 위한 지하수 정책’주제로 열린 지하수정책 워크숍에서는 △국가 지하수 관리정책(국토해양부 김석현 과장) △농어촌 지하수자원 개발·관리정책(농림수산식품부 이봉훈 과장) △지하수 보조관측망 현황 및 추진방향(한국수자원공사 김지욱 차장) △고양시 지하수 현실과 미래(고양시 김경주 과장) △지하수 이용실태조사 및 이용부담금 부과사례(울산시 남구 이동주) △지하수 보조관측망 설치 및 운영사례(괴산군 최준규) 등 정부정책방향과 지자체 우수사례발표가 있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지하수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하수 오염정화, 정수처리, 지반, 지열과 관련된 조사·개발·이용·관리 기술과 관련 장비·신기술 등의 전시회가 열려, 지하수 산업 관계자들에게는 기업 홍보와 정보교류의 소중한 기회의 장이 되었다.

이와 함께 일반 국민들의 지하수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지하수를 원수(原水)로 하는 각종 제품(주류, 음료, 먹는샘물, 즉석밥, 청량음료 등) 전시와 먹는 샘물 시음회와 함께 지하수와 관련된 모형 및 표본, 사진, 영상 등의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되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지하수 보전·관리에 기여한 우수지자체 및 업무 유공자에 대한 시상도 있었다. 지하수관리 우수지자체로는 경기도 고양시와 서울특별시 은평구, 전라남도 순천시가 선정되었다.

고양시는 방치 폐공 찾기 운동, 지하수관리에 대한 홍보, 지하수기초조사 및 정보시스템 구축용역을 통한 고양시 지하수관리 기본계획수립 추진 등 지하수관리를 위한 시책들이 좋은 평가를 받아 우수자치단체로 선정돼 국토해양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또 경희대 이도훈 교수, 한국수자원공사 김지욱 차장,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하규철 선임연구원, 안양시 하수과 정두섭씨, 한국지하수협회 김우석 기술업무팀장, 동영정보통신(주) 금정수 사장 등 17명은 지하수 보전에 앞장선 공로로 국토해양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편집국 입력 : 2008년 10월 0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