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회 2023년 상반기 물종합기술연찬회’가 지난 2월 9일(목)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연찬회에서 우리 협회는 지하수 분과를 운영하며 올해 지하수 분야 정부 정책을 안내하고 지하수 관리 우수 지자체 발표와 산업계의 지하수 우수기술 및 사례 등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개회식 전경	시상식

 

우리 협회 회원사 3인 국회환경포럼 회장 수상
우리 협회와 국회환경포럼, 워터저널, 경상북도, 경주시 등이 공동 주최하고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한국수자원공사 등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우리협회 전동수 회장을 비롯한 주낙영 경주시장, 조길영 국회환경포럼 사무총장, 최종원 환경부 대구지방환경청장, 곽결호 前환경부 장관(現한국물포럼 총재) 등과 약 1,000여명의 전국 물 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류재근 (사)한국환경학술단체연합회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물관리 최우수 자지단체 및 우수공무원 표창과 기자재 전시회, 물 분야별 분과 등도 함께 진행됐다. 

 

한편, 국민의 안전하고 깨끗한 지하수 사용을 위해 오랜 시간 지하수 산업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은 협회 회원사 고영애 대표(㈜대웅지질), 김영근 대표(㈜합동지질), 최익호 대표(청주지하수개발)가 국회환경포럼 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물관리 최우수 기관으로는 안산시와 영주시가 각각 선정됐다. 

 

지하수 분과 공동 운영
이번 연찬회에서는 총 4개 물 분야 분과가 동시에 진행됐다. 그중 우리 협회가 공동 운영한 지하수 분과는 정책발표, 주제발표, 지자체 우수사례발표, 우수기술 발표 등으로 채워졌다. 

 

환경부 최용준 사무관 발표	함세영 교수 (지하수 분과 좌장)

 

환경부, 올해 지하수 분야 업무계획 소개 
정책발표를 맡은 환경부 최용준 사무관은 이날 발표를 통해 지하수 개발·이용 현황과 올해 지하수 분야 업무계획을 소개했다. 올해는 특히 취약지역에 안전한 지하수를 공급하기 위해 가뭄 등 재난·재해 발생 시 공공 관정을 활용하고 상수도 미보급 급수취약지역에 대한 수질검사와 지하수 관정 개선 사업 등을 지속해 나갈 계획임을 안내했다. 이와 더불어 유출지하수 관리강화, 통합물관리 구현을 위한 지하수법 개정 등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이어서 진행된 경주시 농업기술센터 발표에서는 겨울철 따뜻한 온도를 유지하는 지하수를 농작물에 살포하여 서리 피해 등을 예방하는 기술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코로나 거리 두기 해제 이후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연찬회에서는 지하수의 가치와 발전가능성을 다시 한 번 모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협회는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한 지하수 사용과 산업의 발전을 위해 지속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지하수 분과 세부 프로그램

[좌 장] 함세영 교수 (부산대학교 지질환경과학과)
13:30~13:50	[정책발표] 지하수 이해 및 2023년 업무계획 / 환경부 토양지하수과 - 최용준 사무관
13:50~14:10	[주제발표] 가축매몰지 환경영향조사 및 관리방안 / 한국환경공단 지하수환경관리부 - 문가람 대리
14:10~14:30	[우수사례] 봄철 원예작물 서리피해 방지 살수 프로그램 및 시스템 개발 보급 / 경주시 농업기술센터 농업진흥과 - 김정필 과장
14:30~14:50	[우수기술] 기능고도화 일체형 지하수 양수파이프의 개발 및 적용 / ㈜한결테크닉스 - 김준영 대표
14:50~15:10	[우수기술] 웹 GIS 기반 지하수 오염 확산방지 양수-주입 통합운영 시스템 / ㈜지오그린21 - 전성천 본부장
15:10~15:30	[주제발표] 지하수-지표수 상호작용에 기반한 지하수 통합관리 / 국립환경과학원 토양지하수연구과 - 김문수 연구관